김정화 "남편 유은성, 뇌암 선고 받아…수술하면 장애 확률 90%" 울컥
2023.04.10 23:39
수정 : 2023.04.10 23:39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배우 김정화 남편이 뇌암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김정화, 유은성 부부가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유은성은 지난해 갑자기 두통이 생겼다며 혹시 몰라 종합 검사를 받았다고 회상했다.
김정화는 "첫 검진부터 마지막 검진까지 3개월 걸렸는데 매일 생각이 많아졌다. 수술하면 청력 상실, 기억 상실 등 장애가 생길 확률이 90% 이상이라고 하더라. 또 수술하면 50%는 사망할 수도 있다고 했었다"라고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수술 여부를 결정하기까지 시간이 있지 않냐. 만약에 정말 수술해야 하면 어떡하지 싶더라. 그 3개월의 시간이 지옥 같았다"라며 울컥했다.
김정화는 "그때부터 매일 기도했다, 종양이어도 좋으니 수술만 안 하게 해 달라고"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종양은 맞는데 당장은 수술 안 해도 된다는 말을 듣는 순간 다행이었다"라고도 털어놨다. 이에 대해 유은성은 "문제가 생기면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금은 수술 안 하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