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으리으리 연희동 3층 저택 공개…"결혼한 딸 위해 입구 따로"

      2023.04.11 10:45   수정 : 2023.04.11 10:45기사원문
(tvN STORY '고독한 훈련사' 갈무리)


(tvN STORY '고독한 훈련사'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이연복 셰프가 3층짜리 연희동 저택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STORY '고독한 훈련사'에서는 이연복과 반려견 생일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형욱은 연희동에 위치한 이연복의 집을 찾았다.

어마어마한 규모에 강형욱은 "집이 엄청나게 크다"며 놀라워했다.

이연복은 "아들딸 같이 사는 꿈을 꿔서 지은 건데 사실 딸은 같이 사는데 아들은 밖에서 산다.
아무래도 며느리가 눈치를 너무 봐서"라고 말했다.

그는 "따님은 결혼 안 하셨냐"는 강형욱의 질문에 "결혼 다 했다. 사위하고 같이 와 있다. 사위는 나랑 친구처럼 지낸다"고 답했다.

강형욱은 "약간 공동주택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연복은 "(집으로) 들어가는 입구도 따로 만들어놨다. 우리는 이쪽으로 다닌다"며 "통과해서 올라오면 딸 가족이 불편해하니까"라며 입구가 여러 개인 이유를 밝혔다.

3층으로 이뤄진 이연복의 자택에서 1, 2층은 이연복 딸 부부가 거주하고, 3층은 이연복 부부와 반려견이 사용하고 있다.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마당과 널찍한 옥상 테라스도 있다. 테라스로 향하는 문 아래에는 반려견 출입구도 있었다. 강형욱은 "복 받았다. 어떻게 선생님께 이렇게 와서"라고 극찬했다.

이연복은 평소 아래층 뒷마당에서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고 밝혔다. 강형욱은 생일이를 바라보며 "생일이는 어디 갈 필요 없겠다"며 감탄했다.

이연복은 생일이를 입양하게 된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눈이 안 보이는 상태로 하수도에서 구조된 생일이의 사연을 듣고 아내와 상의 후 입양을 결정했다고.

이연복은 "눈이 딱지 때문에 붙어있어 소독하고 닦아주니까 눈을 뜨더라. 그런데 병이 너무 많아서 손을 못 쓴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코 수술 이후 지금도 냄새를 못 맡는다.
앞이 안 보이는 생일이도 힘들 것 같아서 마음이 갔다"고 말했다. 이름을 생일이로 지은 이유에 대해서는 "생일이를 데려온 날이 아들과 딸의 생일이었다.
강아지도 매일 생일처럼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그렇게 지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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