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급식 좋아진다" 1등급 닭·오리고기 사용
2023.04.11 11:22
수정 : 2023.04.11 11: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앞으로 군 급식에서는 품질 1등급 이상으로 판정받은 닭과 오리고기를 사용하게 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023년도 국방부 급식 개선 정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군 급식으로 1등급 이상인 닭·오리고기가 사용되도록 축산물에 대한 등급판정을 실시한다.
현재 전국 학생들은 학교급식법의 품질기준에 따라 등급판정 받은 닭·오리고기와 계란을 급식으로 공급받고 있다.
축평원이 실시하는 축산물등급제도에 의하면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등급판정 기준에 따라 1+·1·2등급으로 구분하여 판정한다. 등급판정 받은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신선도와 품질면에서 뛰어나므로, 군 장병들은 급식에서 품질 좋은 축산물을 섭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축평원의 축산물등급제도가 군 급식까지 확대 적용되는 것을 환영하며, 이 같은 변화가 장병 급식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준 높은 군 급식은 튼튼한 국가 안보의 기반이 되므로 꾸준히 급식 개선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축산물등급제도가 군 급식에 확대 적용되는 만큼 해당 작업장의 생산공정과 품질평가체계 등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며 "우리 군 장병들의 식탁에 품질 좋은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