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신고은, USB 찾았지만 이채영에 빼앗겨…"또 너야?" 분노

      2023.04.11 20:06   수정 : 2023.04.11 20:06기사원문
KBS 2TV '비밀의 여자'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비밀의 여자' 신고은이 USB를 어렵게 찾았지만 이채영에게 빼앗겼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정겨울(신고은 분)이 아버지 정현태(최재성 분)의 살인 누명을 벗게 하기 위해 가짜 목격자가 남기고 간 USB를 찾아나섰다.

그는 가짜 목격자 고향집으로 향했다.

목격자의 어머니는 "어제 아드님이 맡긴 USB 찾으러 왔다. 그거 황금알 낳는 거위라고 하면서 맡기지 않았냐. 워낙 중요한 거라서 더 안전한 곳에 보관해 달라고 저한테 부탁했다"라는 정겨울의 말을 믿었다.
이를 몰래 지켜보던 주애라(이채영 분)는 "여긴 가짜 목격자 고향집인데 무슨 얘기하는 거야"라며 답답해 했다.

정겨울은 USB를 받자마자 고맙다고 인사한 뒤 황급히 떠났다. 뒤이어 달려온 주애라는 "방금 저 여자한테 준 거 뭐냐"라며 소리쳤다. 택시에 탑승한 정겨울은 주애라가 살인한 증거 영상을 본 뒤 "네 짓이었어?"라며 당장 경찰서로 갔다.

하지만 주애라가 뒤쫓았다. 정겨울은 "주애라 넌 끝났어"라며 이를 갈았지만, 이때 어머니에게 전화가 걸려 왔다. 잃어버린 딸 소이를 닮은 아이가 보육원에 들어왔다는 소식이었다. 정겨울은 어쩔 수 없이 곧바로 발길을 돌렸다. 그러나 아이를 만난 정겨울은 붉은 반점 모양이 다르다며 "이 아이는 우리 소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겨울은 뒤늦게 가방 안에 있던 USB가 사라졌다는 걸 깨달았다. 주애라의 짓이었다.
정겨울은 "주애라 너였어?"라고 생각하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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