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이다인 결혼식 구설…하객들 앞 'PPL 영상' 띄웠다
2023.04.12 15:15
수정 : 2023.04.12 15:15기사원문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의 결혼식 2부에서 한 주얼리 브랜드가 배경에 잠깐 등장한 것을 두고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1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식 진행 당시 스크린에 띄워진 배경 영상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장면은 이승기가 이다인을 향해 '결혼해줄래' 세레나데를 부르기 직전이었다. 두 사람의 뒤에는 대형 스크린 화면이 있었는데, 결혼식 동안 이들의 당시 모습이나 반응이 송출됐다.
그러나 이승기가 노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심호흡하는 그때, 뉴욕 출신의 액세서리 디자이너 '제니퍼 베어'(Jennifer Behr) 브랜드의 티아라, 머리 장식 등 주얼리가 화면을 가득 채웠다.
화려한 액세서리들이 약 7초간 노출됐고, 이는 마치 주얼리 브랜드 광고의 한 장면 같았다. 그 뒤로는 이다인과 이승기가 웨딩 화보 찍는 모습이 차례대로 이어졌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보통 신랑, 신부 영상이랑 사진 배경으로 하던데 협찬인지 뭔지 주얼리 업체 이름이랑 거기 상품이 결혼식 도중 떡하니 배경에 있는 건 처음 본다"고 깜짝 놀랐다. 일부 누리꾼들도 "협찬 광고냐?"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누리꾼들은 "혹시 저걸로 협찬받아 한 몫 챙긴 건 아니죠?", "살다 살다 결혼식 PPL은 처음 본다. 영상 사고 아니냐?", "결혼식 배경으로 주얼리 홍보는 또 처음 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다른 연예인들도 결혼식 때 PPL 하는 건 알고 있어서 이해한다. 비공개 결혼식인데 설마 PPL 하겠냐"면서 협찬 광고를 한다 해도 문제 될 것이 없다며 옹호했다.
한편 이승기와 이다인은 결혼식 이후 신혼여행이 아닌 업무차 싱가포르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