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의여왕' 이정진 자신한 '마성의 매력'…"캐릭터 섹시했으면"
2023.04.13 16:18
수정 : 2023.04.13 16:18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이정진이 '가면의 여왕'에서 선보일 마성의 매력을 예고했다.
오는 24일 처음 방송되는 채널A 새 월화드라마 '가면의 여왕'(연출 강호중/ 극본 임도완)은 성공한 세 명의 친구들 앞에 10년 전 그녀들의 거짓말로 살인자가 된 옛 친구가 나타나 가면에 감춰진 진실이 드러나게 되고, 한 남자로 인해 인생의 소용돌이를 맞게 된 네 명의 친구들이 펼치는 질투와 욕망의 전쟁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정진은 극 중 유정의 남자이자 천사랑 보육원 교육팀장 송제혁 역을 맡았다.
이정진은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편하게 잘 넘어갔고 읽으면서도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졌다"며 "특히 인물들의 미묘한 갈등 속에서 인간의 본성을 파고드는데 그 부분이 날 이 작품으로 이끌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자신이 연기하게 될 송제혁에 대해 "보육원의 영어 강사 겸 재활치료사"라며 "미국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무역 사업도 한 고급 스펙의 소유자지만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을 돕고 싶어 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정진은 "감독님과 작가님께서 송제혁이라는 캐릭터가 섹시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보시는 분들이 '이 남자는 뭐지?'라는 궁금증이 들 수 있도록 입체감 있게 그려내려 한다"고 연기 포인트를 짚었다.
이정진은 이번 작품과 송제혁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는 대표 키워드로 '마성의 매력' '역대급 케미' '끌림'을 꼽았다. 그는 "송제혁은 드라마 전개가 거듭될수록 더 궁금해지는 마성의 매력을 품고 있다"며 "아마 시청자 여러분들도 그런 송제혁의 매력에 끌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의 호흡이 숨이 찰 정도로 잘 맞는다"며 "안 맞는 게 무엇인지 찾는 게 빠를 정도"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배려심과 열정, 심성이 좋은 배우들을 만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가면의 여왕'을 이끌어갈 배우들의 완벽한 케미와 이들이 펼쳐나갈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가면의 여왕'은 이날 오후 10시30분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