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유통업계, '헬시플레저' 겨냥 라인업 세분화 나서

      2023.04.15 17:00   수정 : 2023.04.15 17:00기사원문
[서울=뉴시스]이미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순): 하이트진로음료 '하이트제로0.00' 240㎖, 350㎖, 500㎖ 캔, 대상웰라이프 '마이밀 마시는 뉴프로틴' 3종, GS25 '프리미엄 아이스플랜트 샐러드', 오뚜기 '헬로베지 옴니인사이드 카레·짜장 덮밥'의 모습.(사진=각사 제공)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식음료·유통업계가 개개인의 취향과 기호에 초점을 맞춘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건강한 식품 소비를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무알코올 음료, 단백질 음료, 샐러드 등 건강 관리와 밀접한 제품군을 다양화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점점 세분화되는 소비자 요구에 발맞춰 용량을 다변화하거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리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최근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0.00'의 240㎖ 캔 제품과 500㎖ 캔 제품을 출시하며 용량 다변화에 나섰다. 다양해진 소비자 니즈를 겨냥해 소용량(240㎖), 대용량(500㎖) 제품으로 라인업을 강화한 것이다.

대상웰라이프은 '마이밀'을 통해 차별화된 단백질 식품을 선보이며 고객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마이밀 마시는 뉴프로틴은 ▲오리지널 ▲로우슈거 바나나맛·오트맛 ▲요구르트맛 ▲산양유 등을 선보였다.

로우슈거 바나나맛·오트맛은 저칼로리로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며 요구르트맛은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는 원료를 함유하는 등 섭취 목적에 따라 성분까지 세심하게 차별화했다.


오뚜기 헬로베지도 세분화된 소비자들의 맛·취향과 편의성을 고려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헬로베지는 지난해 레토르트 카레·짜장 '채소가득카레'와 '채소가 짜장'을 시작으로 현재 레토르트 카레, 짜장, 라면, 냉동밥 등을 출시했다.

최근 출시한 비건 컵밥 '옴니인사이드 카레·짜장 덮밥'은 대체육 중에서도 대두 등 식물 성분을 활용한 식물성 대체육 '옴니미트'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편의점 업계는 고객 맞춤형 라인업 확대를 통해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GS25는 최근 아이스플랜트를 넣은 샐러드를 출시했다. 아이스플랜트는 줄기와 잎의 표면에 있는 투명한 결정체가 얼음 결정처럼 보여 이름이 붙여진 특수 야채다.

GS25가 출시한 아이스플랜트 샐러드는 프리미엄 아이스플랜트 샐러드, 애플망고 케이준샐러드, 트러플치킨 단호박샐러드, 레몬리코타 잠봉햄샐러드 등 4종이다.
GS25는 프리미엄, 베이직, 가성비 라인으로 상품을 세분화했다.

프리미엄 라인은 야채를 중심으로 기능성을 강조했고 베이직 라인은 끼니 대용이 가능한 샐러드로 대중적으로 선호하는 과일, 채소로 구성됐다.
가성비 라인은 빵, 달걀 등 다른 상품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용량을 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oj100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