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판 '더글로리'…박진주 양아치 연기에 정지소 "멈춰줘" 울상

      2023.04.16 06:01   수정 : 2023.04.16 06:01기사원문
MBC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놀면 뭐하니?'에서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더 글로리' 세계관이 펼쳐졌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선생 유봉두' 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유봉두(유재석) 선생이 등장하자 박진주는 돌연 "아빠!"라고 외쳤다.

유재석은 '더 글로리'의 박연진(임지연 분)의 남편 하도영(정성일 분)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진주는 "저는 '더 글로리' 박연진 딸"이라고 말했고, 유봉두는 "네가 하예솔이지?"라며 박연진의 딸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어 유봉두는 "쓸데없는 소리 말고 앉아있어"라고 말해 박진주를 서운하게 했다.

이후 가야G 멤버들이 차례로 등장했다. 소연은 "광주에서 온 정소연"이라며 "노래와 춤을 좋아해서 가수가 되는 게 꿈이다, 여기서 힐링하고 가려 한다"고 소개했다. 이에 반 친구들은 "과거 세탁하러 왔지?"라고 물어 소연을 당황하게 했다.

이후 흰(박혜원)이 '인천 에일리'로 소개됐고, 뒤를 이어 정지소가 소개를 시작했다. 정지소는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의 어린 시절을 연기해 주목받았던 바, 문동은에 몰입한 듯 "이전 학교에선 선생님이 너무 무섭고 싫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미주는 "우리 학교 선생님도 만만치 않아"라고 말했고, 박진주는 "선생님은 미쳤어"라고 폭로했다. 이이경 또한 "선생님 시계 풀고 시작한단 말야"라며 '더 글로리' 문동은의 고등학교 시절 담임 선생을 연상하게 하게 했다.

정지소는 당황했지만 "아무튼 너희들을 봐서 반가웠고, 나 너무 신나"라며 문동은의 명대사를 활용해 자기 소개를 이어갔다. 또 그는 "장래희망은 난 훌륭한 배우가 될 거야"라고 말했고, 신봉선은 "뭘 제일 잘해?"라고 되물었다. 정지소가 "나 연기를 잘해"라고 하자 친구들은 "양아치 연기 잘할 수 있어?"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하하는 박진주에게 "진주야, 너 나가!"라고 외쳤다. 박진주는 "뭐 하면 되는데?"라고 앞으로 나가며 정지소를 기선제압했다. 정지소와 박진주 모두 '학교 짱' 역할이 주어졌지만, 박진주는 실감나는 '학교 짱' 연기로 정지소를 당황하게 했다. 급기야 정지소는 박진주의 메서드 연기에 유봉두 뒤로 숨었고 "멈춰주세요"라며 울상을 지었다. 유봉두는 "이걸로 우리반 양아치는 진주라고 정리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후 대세 아티스트 지올 팍까지 등장하면서 '더 글로리' 세계관이 계속됐다.
지올 팍은 "반가운 사람이 있다"며 "뮤직비디오에서 가발 쓰고 나온 모습이 동은이 엄마 같다고 하더라"고 정지소를 언급했다. 이어 지올 팍은 정지소를 향해 "오늘 온다는 말 듣고 너무 뭔가"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하하는 "그냥 좋다고 얘기해! 지소 좋다고 얘기하면 되지 뭐"라고 놀렸다.
정준하 역시도 "오자마자 찍냐!"며 놀려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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