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2세 계획 중 망고 먹다 헛구역질…강남 "설마"
2023.04.16 09:44
수정 : 2023.04.16 09:44기사원문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가수 강남이 2세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다.
16일 오후 9시25분 방송될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에서는 ‘결혼 5년 차 부부'인 강남과 이상화의 연애 시절 초심을 찾기 위한 필리핀 여행, '중식 대가' 이연복은 셰프의 길을 걷고 있는 아들 이홍운과 함께 살고 있는 사위 정승수 등 이연복 가족 남자 3인이 함께 하는 태국 치앙마이 여행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남, 이상화 부부가 두 사람이 인연을 맺게 된 시작점이었던 정글이 우거진 필리핀 보홀로 여행을 떠난다.
이상화는 "은퇴한 지 5년이 지났는데도 운동하는 꿈을 꾼다"며 현역에서 물러난 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꿈에서조차 빙판 위에 있을 만큼 중압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또한 이상화는 "긴장감을 느끼는 것 자체가 힘들어 영화도 결말을 알아야 본다", "음식도 아는 맛만 먹고 영화도 보던 것만 본다"며 도전에 대한 심적 두려움을 밝혀 스튜디오에 있는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이상화는 무릎 수술, 하지 정맥류, 굳은살이 배긴 발바닥까지 영광의 상처가 여전한 상황이었다. 특히 강남은 하지 정맥류가 심한 이상화를 위해 스포츠 마사지 자격증까지 땄던 바. 강남은 "와이프의 하지 정맥류 수술이 급한데 그 수술을 하면 6개월 동안 걷지 못해서 미루는 중이다. 현재 근육으로 버티고 있다"며 이상화를 향한 걱정을 내비쳤다. 또한 강남은 "와이프가 표정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많다. 사람들이 항상 화났냐고 물어볼 정도"라며 현역 시절 몸에 밴 습관으로 인한 고충을 전했다.
또한 강남이 어느 때보다 이상화의 건강을 챙기는 이유는 내후년으로 생각하는 2세 계획 때문이다. 그러던 중 이상화가 망고를 먹다 갑작스러운 헛구역을 하자 강남은 "갑자기 왜 그래? 설마?"라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