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삼성전자와 손잡고 갤럭시워치 데이터 기반 식단 제안
2023.04.16 13:58
수정 : 2023.04.16 13:58기사원문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케어푸드 브랜드 그리팅은 오는 17일 삼성닷컴 e식품관에서 80여종 제품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삼성닷컴은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쇼핑플랫폼이다.
갤럭시 워치 사용자의 경우 사용과정에서 측정된 체성분 데이터에 기반해 필요한 케어푸드를 추천받는다. 삼성닷컴 e식품관에서 그리팅 케어푸드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는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동, 식단 등 '종합적 건강관리 제안(토탈 헬스케어 솔루션)'을 받]게 된다.
현대그린푸드 소속 전문영양사 10여명으로 구성된 '헬스케어랩'은 80여종의 제품을 큐레이션했다. 한국인의 영양소 섭취기준을 고려해 3대 영양소(탄수화물, 단백질, 지방)를 균형있게 조절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싶은 고객에게는 탄수화물을 3분의 1수준으로 낮추되 고식이섬유 성분을 늘린 식단 '클린잇'을 추천한다. 단백질이 부족한 고객은 단백질이 풍부한 '프로틴업' 식단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올해 하반기 그리팅은 e식품관과 연계를 강화해 당뇨식단·암식단 등 맞춤 질환 식단 정기구독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종산업과 협업해 개인별 운동처방부터 식단, 건강 상담까지 '고객의 일상 속 건강관리를 책임지는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