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노 LVMH 회장 자산 274조 '세계 최고 부자'

      2023.04.16 18:31   수정 : 2023.04.16 18:31기사원문
프랑스 명품재벌 모에헤네시 루이뷔통(LVMH)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베르나르 아르노(사진)의 자산 평가액이 사상 최대 규모인 2100억달러(약 274조원) 규모로 불어났다. 프랑스 연금개혁을 둘러싸고 연초부터 프랑스 국내가 벌집 쑤신 듯 어수선하고, LVMH 본사가 시위대 습격을 받았지만 주가가 급등하면서 LVMH 지분 평가액이 크게 늘어난 덕이다.

뉴욕포스트는 14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아르노의 개인 자산 평가액 규모가 사상최대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올해 74세인 아르노 LVMH CEO는 이전 조사 당시에 비해 자산평가액이 120억달러(약 15조7000억원) 더 늘었다.
13일 LVMH 마감가를 기준으로 2100억달러에 이른다. 아르노의 자산평가액은 그와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자산평가액 1800억달러보다 300억달러(약 39조원) 더 많았다.


머스크는 최근 기대만큼의 깜작 성적을 내지 못한 분기출하 통계, 잇단 가격인하에 따른 수요둔화 우려 속에 테슬라 주가가 하락하면서 다시 아르노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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