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버 메세 2023'서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공개한 전력회사는

      2023.04.17 09:30   수정 : 2023.04.17 09: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LS일렉트릭이 세계 최대 산업기술전시회 ‘하노버 메세 2023’에 참가해 스마트에너지 솔루션을 공개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오는 21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세 2023에서 ‘디지털 에너지 기술로 열어가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메인 콘셉트로 스마트 전력·자동화 통합 솔루션을 소개한다.

LS일렉트릭은 189㎡ 규모 전시 공간에 △스마트 에너지 관리 △디지털 제조 혁신 등 2개 테마를 중심으로 해외 고객들이 직접 자사의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반도체변압기(SST), 반도체차단기(SSCB) 등 직류(DC) 기반 배전 솔루션을 전면 배치했다. 일반적으로 교류(AC)를 사용하는 일반 전력계통과는 달리 전기차 충전기, 배터리 등은 직류(DC)를 사용하고 있어 전기차 충전소에는 직류와 교류를 변환하는 전력변환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LS일렉트릭 SST는 전력반도체를 통해 변압과 동시에 직류와 교류 변환이 가능, 별도의 전력변환장치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충전소 면적은 최대 40%, 전력설비 무게는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을 위한 차세대 플랫폼 'MSSP'도 공개했다.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펩(PEBB)을 200킬로와트(kW)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전시에서 미래형 공장 자동화 솔루션 브랜드 ‘솔루션 스퀘어’를 론칭하고 글로벌 전략 신제품을 추가 선보일 예정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탄소중립과 친환경 경영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압도적 스마트에너지 경쟁력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무역장벽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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