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부부관계 분 단위로 계획"…전 남편과 '성욕' 탓 이혼
2023.04.17 15:20
수정 : 2023.04.17 15:20기사원문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할리우드 스타들의 충격적인 이혼 사유가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방송되는 MBC 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에서는 마돈나와 가이 리치의 이혼 사유에 대해 다뤄진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 정다희는 "성격이 안 맞아도 살기 힘들지만 이게 안 맞아도 살기 힘들다.
이어 "아내의 성적 욕구 때문에 이혼하겠다고 결심한 사람은 영화감독 가이 리치다. 이분의 아내는 1980년대 섹시함의 대명사인 마돈나"라고 밝혔다.
당시 외신은 가이 리치와 마돈나의 이혼에 대해 "가이와 마돈나의 결혼은 '그녀가 성관계를 일정표에 넣기 시작했을 때' 끝났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그녀에게 있어서 그녀의 시간은 너무 귀하고, 매일 서너 시간씩 운동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성관계는 그냥 일정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고 했다.
정다희는 "자기 관리가 철저하기로 알려졌다. 자기 삶을 분 단위로 쪼개서 생활한다. 어느 정도냐면 몇 주 전에 계획해야 한다. 몇 주 후에 몇 시 정도에 남편과 이걸 한다고 정해뒀다"고 말했다.
이에 양재웅은 "생각만 해도 너무 싫다"고 말했고, 이상국은 "대학병원 예약 잡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김지민 역시 "이건 남편 의사도 안 물어본 거 아니냐"며 놀라워했다.
정다희는 "마돈나가 성관계 루틴을 만든 것을 남편이 알고 나서 너무 화가 났다고 한다. 루틴 중 하나는 마돈나가 개인 운동 2시간을 하고 와야 성관계를 할 수 있다. 어떤 개인 사정이 있어서 운동을 못할 수도 있지 않나. 운동을 못하면 그 후에도 안 한다. 모든 게 본인 위주였다"고 말했다.
이상민 "남편 입장에서는 자기는 하나의 도구로 밖에 안 느껴졌을 것"이라고 꼬집었고, 양재웅은 "그래서 마돈나가 젊은 사람을 만나는 건가? 내 스케줄에 다 응해줄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김지민은 "근데 이런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긴 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국은 "내일 오후 4시에 예약이 잡혔다면 나는 오늘 4시부터 설렐 거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본 방송에서는 마돈나, 가이 리치의 이혼 사유와 함께 영화 '쇼생크 탈출' '다크 나이트'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모건 프리건이 결혼 24년 만에 이혼 소송을 당한 사유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