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신소재산단에 6천억 규모 복합물류센터 들어온다

      2023.04.17 18:33   수정 : 2023.04.17 18:33기사원문
부산시가 기장군 부산신소재 일반산업단지에 6000억원 규모의 복합물류센터(조감도)를 유치했다. 17일 시는 엠제이와이(MJY)파트너스 주식회사,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신소재 일반산업단지 내 복합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김민수 MJY파트너스 대표이사, 진양현 부산경제진흥원장이 참석해 직접 서명했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MJY파트너스는 부산신소재 일반산업단지 내 물류센터 신설과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시와 진흥원은 MJY파트너스의 투자사업 시행 관련 인허가 등 제반사항에 대해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진양현 원장은 "시와 진흥원은 작년 11월 부산신소재 산업단지 약 8만㎡ 부지를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일정구역에 일부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입주를 허용하는 업종특례지구로 지정했다"면서 "앞으로도 투자유치 기반 마련과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를 만드는 데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JY파트너스는 기장군 부산신소재 일반산업단지 내 약 7만㎡(약 2만1175평)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상온 복합물류센터를 2025년까지 건립 완료하고 이곳에서 근무할 관리 운영, 현장 작업 등에 필요한 신규 인력 350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적극적인 마케팅 등을 통해 이 물류센터에 국내외 대형 물류기업들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시는 이번 MJY파트너스의 복합물류센터 건립이 동부산 지역의 물류허브 구축에 기여해 부산지역 물류산업이 한층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22년 3월 설립된 MJY파트너스는 김해 율하지구 9블록 및 11블록 이편한세상 공동주택 사업을 시작으로 부산 사하구 장림동 물류센터, 경기 여주 연라동 물류센터 등 다양한 물류센터를 비롯해 부산 데이터센터 등 개발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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