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용 비닐랩 다시 쓰도록"···신라면세점 재생 비닐랩 사용한다

      2023.04.18 08:02   수정 : 2023.04.18 10: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라면세점이 상품 적재에 사용 되는 비닐을 재사용 가능한 ‘재생 비닐 랩’으로 교체했다. 17일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재생 비닐 랩 도입은 기업의 친환경 정책에 대한 필요성을 적극 반영한 의미 있는 변화”라면서 "친환경 경영 도입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ESG 활동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면세품 물류 포장에 재사용 비닐랩을 도입한 것은 신라면세점이 최초다.



포장용 비닐 랩은 물류센터나 산업현장에서 상품의 운송에 쓰인다. 화물운반대로 알려진 ‘파레트’ 위에 적재된 물건들을 감싸서 고정하는 용도로 쓰인다. 국내외로 상품을 운송하는 일이 잦은 유통업계에서 비닐 랩은 필수 소재로, 다른 업계와 비교할 때 사용량이 많은 편이다.

신라면세점은 일회성 소모품을 재사용 비닐 랩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연간 18.7t의 비닐 폐기물을 감축했다.
이에 따라 탄소 배출은 34.8t 절감했는데 이는소나무 2239 그루를 심는 것에 맞먹는다.

‘재생 비닐 랩’은 이달 신라면세점 메인 물류센터인 제2통합물류센터에 도입된다.
이후 제1통합물류센터 및 제주 통합물류센터를 포함한 다른 물류 거점에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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