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원, 막장 드라마 푹 빠진 ♥배다해에 질문 폭격…"흐름 끊겨" 분노

SBS '동상이몽2'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배다해가 남편 이장원의 훼방에 결국 TV를 껐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가수 이장원, 배다해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배다해는 불륜을 주제로 한 막장 드라마를 시청 중이었다.

초집중한 아내 옆에서 이장원은 몰입을 방해하기 시작했다. 주인공이 뺨을 내리치는 모습에 "코 맞은 것 같은데?"라고 하는가 하면, 여배우의 입모양이 웃기다며 폭소했다.

배다해는 "웃을 타이밍 아니야"라며 정색했다.

이장원은 계속해서 스토리를 궁금해 했다. 드라마에 푹 빠져 있던 배다해는 조금씩 설명해 주다 지쳤다. 그럼에도 이장원은 "어릴 때부터 친구인데 저게 말이 되냐, 이런 게 막장 드라마인 거냐, 너무 무섭다, 이렇게 열심히 보고 있었던 거냐"라는 등 온갖 질문을 쏟아냈다.

이같은 질문 폭격에 배다해가 분노했다.

"아 그냥 처음부터 봐"라고 했다. 그러자 이장원은 "벌써 15화인데 그걸 처음부터 어떻게 봐"라며 받아쳤다.

눈치 없이 계속되는 질문에 결국 배다해가 "이렇게 계속 물어보면 흐름 끊기잖아"라면서 드라마 시청을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