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원 "중학생 때 IQ 150" 자랑했는데…재검사 결과 112 '충격'
2023.04.18 05:30
수정 : 2023.04.18 05:3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뇌섹남' 이장원의 IQ가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가수 배다해, 이장원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두 사람이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해 IQ(지능지수, intelligence quotient) 검사를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배다해는 남편의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더니 "너무 산만하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장원은 첫 문제부터 "너무 쉽잖아~"라며 여유를 보였다. 곧바로 집중하는 듯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산만한 행동을 보였다. 갑자기 아내를 향해 "어? 나 컴퓨터가 잘 안되는 것 같아, 더이상 못해, 손이 너무 저려, 마우스 써야 할 것 같아"라고 투정을 부렸다. 집중력이 저하된 모습에 모두가 의아해 했다.
이장원은 또 "집중하지 마라"라더니 아내에게 재차 말을 걸었다. 계속해서 배다해의 집중력을 방해하다가 "여기 주먹밥처럼 생긴 거 보니까 배고파, 뒤로 갈수록 점점 어려워진다"라며 장난을 치기도 했다.
이들 부부는 다행히 집중력을 발휘하며 테스트를 종료했다. 배다해가 먼저 "제출하니까 잔인하게 결과가 바로 나와"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내 두 사람의 IQ가 공개됐다.
특히 이장원의 IQ가 112로 나오면서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이를 지켜보던 가수 이지혜가 "뭐야, 난 99니까 나랑 친하게 지내자"라고 농을 던졌다. 배다해도 똑같이 112로 나왔다고.
출연진들은 "(이장원은) 150에서 너무 많이 떨어진 거 아니냐"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이장원은 반려묘 준팔이 핑계를 댔다. "준팔이가 발로 클릭하려고 그러더라"라면서 어물쩍 넘어가 웃음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