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집 나가서 자겠다" 박군에 폭탄 선언…무슨 일?
2023.04.18 11:18
수정 : 2023.04.18 11:18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방송인 한영과 박군 부부가 시골살이 도중 결혼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 17일 한영은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박군과 함께 출연, 두 사람의 시골 라이프를 공개했다.
이날 두 사람은 시골살이의 로망을 실현시킬 증평하우스에서 등장했다.
이어 한영과 박군은 각각 업무를 나눠 텃밭 작업부터 집 꾸미기까지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했으나 계속해서 이어지는 야외에서의 작업에 한영은 점점 화가 났다.
특히 한영은 집이 오랫동안 비워져 있었던 만큼 당장 생활을 해야 할 집 내부부터 전문가를 고용해 제대로 고치자고 말했지만, 박군은 "이것 또한 추억이자 감성"이라며 자신이 직접 수리하겠다고 말해 팽팽한 대립을 이어갔다.
결국 한영은 "도배를 맡기지 않으면 집 나갈 것"이라고 말해 박군의 양보를 얻어냈다. 또한 살림살이를 위해 장을 보자는 한영이지만 박군은 필요한 게 있으면 물물교환을 하자고 했고, 직접 주변의 집들을 돌아다니며 일을 도와주면서 식재료 등을 얻어왔다.
여기에 더해 한영은 할머니들을 찾아 머리를 직접 해주면서 점수를 따는가 하면, 남편 박군을 적극 홍보해주기도 했다.
한영·박군 부부는 지난 2월 '팔팔부부'로 '동상이몽2'에 합류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첫 인상부터 결혼 초와는 달라진 배우자의 모습까지 달콤살벌한 신혼의 모습을 공개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한영은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신으로 모델과 방송인을 넘나드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