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초거대 AI 활용사례 늘린다..5월 사업자 선정
2023.04.18 16:03
수정 : 2023.04.18 22:38기사원문
과기정통부 산하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18일 서울 중구 NIA 서울사무소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인프라 사업 설명회’를 열고, △디지털플랫폼정부 데이터레이크 운영 사업 △민간 클라우드 기반 테스트베드 구현·제공 사업 △애자일 혁신서비스 개발지원 사업 △민간의 첨단 초거대 AI 활용지원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 인프라 사업에는 총 10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중 약 20억원이 쓰이는 민간의 첨단 초거대 AI 활용지원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이 초거대 AI 기반 혁신 서비스(AIaaS)를 개발 및 활용할 수 있도록 종합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NIA 클라우드혁신팀 이성윤 선임은 “챗GPT 등장으로 초거대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초기 인프라 및 투자 비용 등의 한계로 민간과 공공에서 개발 및 활용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초거대 AI 플랫폼 공급기업들이 수요기업 및 기관대상으로 AI 서비스 기획 및 신규개발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종합지원형 사업 100건 이상을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공공의 수요를 바탕으로 한 과제 2건도 진행된다. 우선 행정지원 부분에서는 사업계획, 동향연구보고, 언론 보도자료 등 초안 작성 및 유사 자료 추천에 초거대 AI 활용이 검토된다. 또 외부 민원에 대한 분류 및 응답 등에 대한 처리 지원에도 초거대 AI 서비스 연계가 추진된다.
이 선임은 “공공수요 결과에 따라 행정지원 및 민원처리 분야에서 초거대 AI 사업 수행을 희망하는 과제를 선택하여 제안 및 공모가 가능하다”며 “다만 공모를 참여하는 기업은 컨소시엄을 중복으로 참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