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안마의자 매출 50%↑… 글로벌 헬스케어 도약"

      2023.04.19 18:17   수정 : 2023.04.26 17:23기사원문

바디프랜드가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 도약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신제품 출시로 시장 장악력을 높이고 실적 개선에도 힘을 쏟겠다는 구상이다.

바디프랜드는 19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메디컬 팬텀' 출시 공개 행사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갖고 "의료기기 안마의자 매출 비중을 50%까지 확대,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2020년 업계 최초로 의료기기 안마의자 '팬텀 메디컬 케어'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허리디스크 의료기기 '메디컬팬텀'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바디프랜드가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두 번째 제품이다.


메디컬팬텀은 전신마사지 케어뿐 아니라 의료 기능을 갖춘 의료기기 안마의자다. 목 경추부, 허리 요추부를 견인해 추간판(디스크)탈출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목과 허리를 받치는 에어백에 공기를 주입,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며 요추와 경추를 잡아당겨 디스크 증상을 완화한다. 근육과 신경을 자극해 근육통 완화도 돕는다.

조수현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메디컬연구개발(R&D)센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약 300만명의 환자가 허리디스크와 목디스크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고 있다"며 "바디프랜드는 가정에서 매일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마의자에 의료기능을 장착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R&D에만 249억원을 투자했다. 전체 매출의 약 5%에 이르는 수준이다. 최근 5개년간 R&D에 투자한 금액은 1000억원에 달한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신제품을 바탕으로 사업의 무게중심을 의료기기 쪽으로 옮긴다는 계획이다. 올해 신제품 메디컬 팬텀을 통한 목표 매출액은 1000억원이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대표이사는 "바디프랜드가 보유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고객들에게 메디컬 헬스케어 회사로 각인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기술, 디자인, 서비스, 고객 만족을 통해 '고객 건강 수명 10년 연장'이라는 기업 철학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경영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