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시모 아프셔…빨리 나으시길" 울먹

      2023.04.20 15:38   수정 : 2023.04.20 15:38기사원문
개그맨 이수지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IHQ '맛있는 녀석들' 제작발표회에서 아프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3.4.2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코미디언 이수지가 몸이 안 좋은 시어머니를 떠올리며 울컥했다.

IHQ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의 새 시즌 제작발표회가 20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방송인 데프콘, 코미디언 유민상, 이수지, 김해준, 이지혜 PD, 홍유나 PD가 참석했으며 진행자로 그룹 EXID 혜린이 나섰다.

이날 '맛있는 녀석들' 새 시즌에 합류한 이수지는 "섭외 소식 듣고 강민경 언니에게 전화했다, 강민경 언니가 좋은 사람들과 맛있게 먹으면 시청자분들이 좋아하실거라고 응원해줬다"라며 "여러 감정이 오고 갔는데 언니가 그렇게 말해줘서 (프로그램에)폐는 끼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종종 시어머니와 함께 방송 출연했던 그는 "어머니가 일주일 전부터 아프셨다"라며 "어제 전화하면서 방송할 때는 웃으라고 하셨다, 아마 첫방송 나가면 굉장히 행복해하실 것 같다"라고 울먹이며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빨리 나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맛있는 녀석들'은 '먹어본 자가 맛을 안다'는 기획의도로 8년 동안 진행한 장수 '먹방'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기존 멤버 유민상에 이수지, 데프콘, 김해준 새 멤버들이 합류, 새 시즌으로 돌아왔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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