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문빈 절친' 부승관·신비, 고인 계정 팔로우…"비 내릴 때 문득 보고 싶다"
2023.04.21 10:15
수정 : 2023.04.21 10:15기사원문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룹 세븐틴 부승관과 여자친구 출신 신비가 고인의 SNS 계정을 팔로우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비는 21일 문빈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했다.
부승관의 팔로우 목록에도 문빈의 계정이 추가됐다. 세븐틴 멤버만 팔로우하고 있었던 그 역시 고인을 오랫동안 기억하기 위해 팔로우한 것으로 보여져 먹먹함을 자아낸다.
특히 신비는 문빈과 1998년생 동갑내기로, 두 사람은 청주에서 나고 자라오며 우정을 이어왔다. 앞서 문빈은 앞서 지난 2월 매거진 'GQ KOREA' 인터뷰를 통해 아스트로 멤버를 제외하고 가장 친한 친구로 세븐틴 부승관과 신비를 꼽은 바 있다.
당시 문빈은 "부승관은 제게 많은 추억을 남겨준 친구다. 평소 밖에 나가는 걸 안 좋아하는데 부승관 덕분에 좋은 곳을 많이 다녔다"며 "요즘은 권태기라 딱히 생각나지 않는다. 문득 보고 싶을 때는 비가 올 때다. 비가 올 때 부승관과 추억이 있었나 보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한 명은 여자친구 출신의 신비다. 신비랑은 8살 때부터 알던 사이다. 여자친구가 데뷔했을 때 너무 신기했다. 그런데 신비는 별로 안 보고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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