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테러에 이어 이번에는 살해 협박 이메일
2023.04.21 14:41
수정 : 2023.04.21 14:41기사원문
21일 지지통신은 일본 중의원 및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 20일 저녁 중의원의 질의 이메일 주소로 '나는 곧 일본의 수상(총리)을 살해합니다!'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이 왔다고 전했다.
중의원 경무부는 경시청에 해당 이메일의 정보를 제공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국회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이메일이 오는 등 사건도 있어 당국은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잇따른 협박 이메일은 기시다 총리가 이달 15일 선거 유세 중 폭발물 투척 사고를 당한 후여서 당국이 더욱 경계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당시 무직인 기무라 류지(木村隆二·24) 용의자가 와카야마(和歌山)현 와카야마시의 사이카자키(雑賀崎) 어항에서 보궐 선거 유세를 하던 기시다 총리에게 폭발물을 던져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기시다 총리는 부상을 입지 않았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