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찍으려 잠시 섰는데, 바위가" 설악산 등산하던 40대 추락사

      2023.04.24 09:43   수정 : 2023.04.24 13: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봄을 맞아 설악산을 찾은 40대 여성 등산객이 등산 도중 잠시 서있던 바위가 무너져 아래로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2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아침 7시 24분께 강원 속초시 설악동 권금성 인근에서 등산 중이던 A씨(49)가 5m 아래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헬기를 띄워 심정지 상태였던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대전에서 온 A씨는 일행 2명과 함께 설악산 소만물상으로 향하던 중 사고 지점에서 사진을 촬영하려다가 바위가 무너져 내리면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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