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오, 故문빈 추모 공간 마련 "30일까지…편지 등 소중히 보관"
2023.04.24 11:35
수정 : 2023.04.24 11:35기사원문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아스트로 故(고) 문빈을 위한 추모 공간이 소속사 사옥에 마련됐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24일 오전 공식 팬카페를 통해 "먼 걸음 해주신 팬분들께 조금이라도 마음 편한 공간을 준비하고자 아로하 여러분께서 방문하실 수 있는 추모공간을 추가적으로 판타지오 사옥에 준비해뒀다"고 알렸다.
이어 "해당 추모 공간은 오는 30일까지 방문 가능하오니, 가급적 준비된 추모 공간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또한 소속사는 "판타지오 사옥 앞 모든 추모 공간에 두고 가신 편지, 선물 등은 모두 소중하게 보관할 예정이며, 훼손 없이 온전히 보관할 수 있도록 편지, 쪽지 등의 지류는 운영 기간 동안 주기적으로 수거해 보관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문빈은 1998년생으로, 지난 2006년 동방신기의 '풍선'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꼬마 동방신기'로 주목을 받았으며 2009년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아역으로 연예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2016년에는 보이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해 '베이비' '니가 불어와' '숨가빠' '너잖아' '노크' 등의 곡으로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문빈의 발인은 지난 22일 비공개로 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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