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배수관 정비로 일부지역 '단수·녹물·수압저하 주의'

      2023.04.25 10:46   수정 : 2023.04.25 10: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군포=장충식 기자】 경기도 군포시는 오는 5월 2일부터 11일까지 광정동, 산본1동, 산본2동 일부 지역에서 수돗물 사용 시 단수·녹물·수압 저하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5일 군포시에 따르면 시는 복잡한 배수관망을 블록화해 관망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군포시 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지역 작업은 새벽 0시~5시에 이루어질 예정으로, 공사기간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시는 기존에 여러 방향에서 물이 공급되었던 복잡한 배수관망을 블록별 분할해 한방향으로 물이 공급 될 수 있도록 하는 체계적인 관망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블록시스템 구축 후 블록고립 확인을 하는 과정에서, 일시적 단수 및 물의 방향이 평소 흘려보내던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흐르는 경우가 생겨 불가피하게 녹물이 발생할 수 있다.

시는 단독주택 및 다세대(가구)의 경우 대야·욕조 등에 생활용수를 미리 받아두거나 녹물 발생 시 사용 전 충분히 방류 후 사용해 달라고 안내했다.

또 저수조를 사용하는 공동주택 및 대형 건물에서는 미리 저수조에 수돗물을 채워 놓고, 특히 작업 시간인 새벽 0시~ 5시(5시간)에 저수조 유입밸브를 차단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홈페이지, 현수막, 안내문 등을 통해서도 각 가정에 지속 안내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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