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평산책방’ 개점…“지역과 함께 발전하길”

      2023.04.25 17:51   수정 : 2023.04.25 17:51기사원문
문재인 전 대통령이 25일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에 책방을 열면서 “지역 발전에 기여하면서 지역과 함께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평산책방이 문을 열었다”며 이같이 썼다.

문 전 대통령이 사비를 들여 만들고 본인이 ‘책방지기’로서 활동하는 평산책방은 이날 오후 비공개로 현판식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영업은 26일 오전 10시부터다.

문 전 대통령은 “책방 운영은 주로 문화계 인사로 구성된 재단법인 평산책방과 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책방운영위원회가 맡는다”며 “수익은 전액 재단에 귀속되고, 이익이 남으면 평산마을과 지산리 그리고 하북면 주민들을 위한 사업과 책 보내기 같은 공익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평산책방에 작은 도서관을 부설했다”며 “작은 도서관은 내가 가지고 있던 책 1000권으로 시작해서 기증 도서와 신간을 더해 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평산책방의 중심은 북클럽 ‘책 친구들’”이라며 “책 친구들은 온·오프라인 활동으로 함께 책을 읽고 독후감을 나누며, 저자와의 대화 같은 평산책방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책 친구들과 함께 좋은 프로그램으로 책 읽기 운동의 모범이 되고, 시골 마을 책방의 성공 사례를 만들고자 한다”며 “여러분을 평산책방과 문재인의 책 친구로 초대한다”고 덧붙였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