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콘서트 '인 러브' 6월부터 5개 도시 투어

      2023.04.26 09:55   수정 : 2023.04.26 09: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소프라노 조수미가 지난 12월 아름다운 한국 노래 앨범 '사랑할 때 (IN LOVE)'를 발매하고 그 앨범에 수록된 주옥 같은 예술 가곡들을 포함하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오는 6월 전국 투어 공연을 선보인다.

SMI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6월 8일 공주문예회관을 시작으로 10일 당진문예의전당, 25일 울산문화예술회관, 29일 성남아트센터, 7월 2일 청주예술의전당으로 이어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새로운 우리 노래를 조수미의 목소리로 만나게 된다.

공연은 밀레니엄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 최영선, 포르테 디 콰트로의 테너 김현수, 그리고 해금 박수아와 함께 함께한다.

조수미는 지난 37년간 전세계 무대에서 우리의 노래를 빼놓지 않고 프로그램에 넣어 고국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1995년 '아리아리랑' 앨범에 그녀가 사랑하는 한국 가곡을 최초로 수록했다. 첫 번째 순수 한국 가곡집 '향수'는 2002년 발매 이래 많은 가곡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1994년 당시 세계적인 음악 레이블이었던 에라토(ERATO)가 전 세계에 발매한 조수미의 독집 앨범 '프리마 돈나'에 한글 제목으로 '보리밭'을 넣은 일화도 유명하다.


늘 새로운 실험정신으로 아름다운 도전을 해온 조수미는 2000년 발매한 '온리 러브 ONLY LOVE'앨범이 큰 성공을 거두며 본격적으로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영역을 넘나들었고, 2015년 대중 가요를 클래식적으로 표현한 앨범 '그리다'를 발매하여 큰 사랑을 받았다.


조수미는 30년 넘게 세계 최고 프리마돈나의 자리를 지켜왔다. 30세 이전에 세계 5대 오페라극장 주연, 동양인 최초 국제 6개 콩쿠르 석권, 동양인 최초 황금기러기상(최고의 소프라노), 동양인 최초 그래미상(클래식부문), 이탈리아인이 아닌 유일한 국제 푸치니상을 수상했다.


2018년 3월 평창동계패럴림픽 공식주제가 ’히어 애즈 원 Here as ONE’을 개막식 무대에서 선보였으며, 러시아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규모의 ‘제1회 브라보 어워드’에서 ‘최고여성연주가 상’을 수상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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