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우전자, 애플 헬스케어 AI 정조준...기술 개발 수혜 기대

      2023.04.26 13:33   수정 : 2023.04.26 13: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애플 수혜주로 주목을 받은 덕우전자가 애플의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시장 진출 기대감에 코스닥 약세에도 선방중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0분 기준 덕우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9% 오른 1만1090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0.40% 떨어졌다.



지난 1992년 설립된 덕우전자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차량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전자부품 제조 기업이다. 주력 분야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에 들어가는 부품이며 애플에는 무선 이어폰 에어팟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덕우전자는 애플의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시장의 대표 수혜주로 꼽힌다. 덕우전자는 국내 주요 기업 6곳만 이름을 올린 '2021년 애플 공급사 리스트'에 속한 애플의 주요 공급 협력사이기 때문이다.


25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030년까지 250조원에 달하는 인공지능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히며 AI 기반 건강 코칭 서비스와 감정 추적을 위한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사용자들이 운동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식습관을 개선하며 더 깊은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고안됐다.


프레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인공지능 시장은 연간 평균 37%씩 성장하며 오는 2030년까지 1879억5000만달러(약 250조원) 규모에 도달할 전망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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