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ㆍ김해 등 공항에서 오감만족 이륙데이 즐겨요"
2023.04.26 15:42
수정 : 2023.04.26 15: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본격적인 항공수요 회복에 맞춰 26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이륙데이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공사는 매월 26일을 공항 문화의 날 '이륙데이'로 정하고 김포공항을 비롯해 전국 14개 공항에서 오감이 만족하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는 국내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기록해 4세대 아이돌 신흥강자로 주목받는 하이키, 싱어송라이터 우디, 싱어게인2 톱3의 윤성, 신예 걸그룹 라임라잇의 버스킹이 주목을 끌었다.
공사는 또한 공항을 찾는 여객들에게 감성충만한 음악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NHN벅스와 협력해 벅스의 유튜브 채널 '에센셜'의 뮤직 큐레이션을 통해 봄을 테마로 한 '공항 플레이리스트'를 전국공항에 선보였다.
에센셜 플레이리스트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이날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에서는 여객들이 SNS에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굿즈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한편 이번 이륙데이에 김해공항에서는 봄날의 하늘에 비행기를 떠올려보는 '비행기 날리기 참여 이벤트'가 마련됐다. 제주공항에서는 야외에서 즐기는 버스킹 행사, 청주공항과 양양공항에서는 지역 문화예술기관과 연계하여 성악 공연과 색소폰 공연 등이 펼쳐졌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그동안 공항에서 진행하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모아 이륙데이를 마련했다"면서 "공항을 찾는 고객들에게 매달 26일이 마음의 쉼표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월부터 김포공항 '여행설렘' 시그니처 향기로 공간을 스타일링하고 있다. 이륙데이 론칭과 테마가 있는 음악송출에 이어 오는 6월에는 국내공항 최초로 김포공항에 '애견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연내 'KAC 온라인 면세플랫폼'을 개시하는 등 고객중심경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