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만난 머스크 "한국은 최우선 투자처.. 곧 방문 할 것"

      2023.04.27 07:48   수정 : 2023.04.27 09:51기사원문

【워싱턴DC(미국)=김학재 기자】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을 40분간 접견했다.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윤 대통령은 이날 미 영빈관 블레어 하우스에서 머스크 회장을 만나 "한국은 최고 수준의 제조 로봇과 고급인력을 보유했고 테슬라가 기가팩토리를 운영함에 있어 최고 효율성을 가진 국가"라고 강조했다고 최상목 경제수석이 현지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대통령 "기가팩토리 한국에 투자해달라"

윤 대통령의 머스크 회장 접견은 머스크 회장이 직접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윤 대통령은 "테슬라가 투자를 결정한다면 입지와 인력, 세제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같은 지원 내용이 담긴 브로셔를 머스크 회장에게 직접 전달하면서 한국에 대한 투자를 적극 요청했다.

머스크 "한국은 여전히 최우선 국가" 화답

이에 머스크 회장은 "한국은 기가팩토리 투자지로 매우 흥미롭고 여전히 최우선 국가 중 하나"라면서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기회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기가팩토리는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의 생산공장으로, 머스크 회장은 제2의 기가팩토리를 아시아 지역에 세울 것을 검토중이다.


윤 대통령은 이외에도 "대한민국 우주를 위해 스페이스X와 협력을 희망한다"고 강조하면서 머스크 회장의 새로운 도전에 한국기업이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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