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융복합·신기술 제품안전 기술지원 사업' 올해 52억원 투입
2023.04.27 14:49
수정 : 2023.04.27 14: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전기·생활용품, 어린이제품 등 생활 속 제품의 위해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융복합·신기술 제품안전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지원규모는 총 국비 52억1000만원으로 1차 과제기획으로 집중·발굴한 신규 20개 과제 등에 우선 3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14억1000만원은 2차 과제기획에 따라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지원 사업은 융복합·신기술 제품과 사고다발·사고우려 제품을 대상으로 한 '제품 안전기준 및 평가기법 개발' 과제와 제품의 생산·유통·사용 전(全) 과정에서의 수집·분석된 위해정보를 활용한 '제품 안전성 향상 기반조성' 과제로 구성된다.
제품 안전기준 및 평가기법 개발은 전기용품·생활용품 및 어린이 제품 등을 대상으로 정부 정책부서와 외부 관계 기관의 수요를 반영한 품목지정형 과제이다. 안전기준(안) 분야 8개 과제, 시험방법 및 가이드라인 분야 7개 과제 등 15개 과제를 12개월간 지원한다.
제품 안전성 향상 기반조성은 정책부서 지정공모형 기반조성 과제로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시스템 구축 분야 3개 과제와 제품 시장 활성화를 위한 안전관리 수준 개선 분야 2개 과제 등 5개 과제를 21개월간 지원한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매년 제품 안전사고로 3만여 건의 피해사례를 돌이켜보면 우리는 다양한 제품의 잠재적 위험에 끊임없이 노출돼 있다"며 "융복합·신기술 제품의 지속적인 출시와 온라인 거래 증가 등 급변하는 제품 시장환경으로부터 국민 생활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는 제품안전 기술개발 과제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