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주식시장에서도 부활...2년4개월만에 거래재개 된다

      2023.04.27 17:41   수정 : 2023.04.27 17: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G모빌리티(옛 쌍용차)의 거래가 2년 4개월만에 재개된다.

27일 한국거래소는 KG모빌리티의 상장적격성 유지 여부 심의를 위해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상장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G모빌리티는 28일부터 주권의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된다.



KG모빌리티의 전신인 쌍용차는 지난 2020년 12월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거래가 정지됐다. 이어 2020년도와 2021년도 사업보고서에서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며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법원은 쌍용차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회생계획인가 전 인수·합병(M&A)'를 추진했고 KG그룹이 쌍용차 인수에 성공하며 지난해 11월 기업회생절차가 종결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장기간 거래정지 종목의 매매재개시 기준가격은 최종거래일 종가의 50~200% 범위내에서 호가를 제출받아 결정하게 된다.
KG모빌리티가 거래정지된 2020년 12월 21일의 종가가 8760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4380원~1만7520원 사이에서 시초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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