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제2의 '태양의 후예' '올빼미' 작가 찾습니다
2023.04.28 09:00
수정 : 2023.04.28 09: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023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대한민국 콘텐츠대상 - 스토리 부문) 공모 접수가 내달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2009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5회를 맞이했다.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로 사업화 가능한 원천 스토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국내 최대의 작가·창작자 대상 정부 포상 사업이다.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은 △공연 △만화(웹툰) △애니 △영상(드라마, 영화 통합) △출판 총 5개의 사업화 희망 분야로 구분하여 접수받으며, 기성 및 신인 불문 개인 및 팀/법인이라면 누구든 도전할 수 있다.
총 상금 3억2500만원 규모로 진행되며 11월 시상식을 개최하여 축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11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거 수상작 중 △'기억도깨비'(2021년 최우수상, 양은애)는 '기억을 넘어 너에게 갈게'라는 작품으로 연초 도서로 출간됐으며, △'물랭루주에서 왔습니다'(2022년 우수상, 최난영) △'칩리스'(2022년 우수상, 김선미)도 연내 도서 출간을 앞두고 있다.
2011년 우수상을 수상한 '국경없는 의사회'는 '태양의 후예'라는 작품으로 재탄생하여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 영국, 프랑스 등 전 세계 32개국 이상 수출, 약 3조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불러일으켰다.
2013년 우수상을 수상한 '올빼미 소년'은 지난해 영화 '올빼미'로 개봉하여 탄탄한 스토리, 치밀한 연출과 유해진, 류준열 두 주연배우의 열연 등에 힘입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개봉 이후 3주 연속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수상작이 사업화될 경우, 후속 지원 사업으로 맞춤형 홍보마케팅을 지원받는다. 콘진원은 우수 스토리 발굴과 사업화·유통까지 아우르는 전 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며, 수상자에게는 상금을 비롯하여 사업화를 위한 비즈니스 매칭, 창작센터(경기도 일산 소재) 입주 지원, 수상작(IP)으로 진흥원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올해 공모 접수는 이야기유통플랫폼 스토리움을 통해 5월 17일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