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진주시 소재 中企에 매출채권보험료 10% 할인

      2023.04.28 11:14   수정 : 2023.04.28 11: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의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을 위해 신보와 진주시가 맞손을 잡았다. 경제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진주시 소재 중소기업의 연쇄 도산을 막고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은 진주시시장 조규일와 전날 진주시청에서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지원에 협력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경상남도 진주시에 소재하는 당기매출액 300억원 미만의 보험대상업종 영위 중소기업이다. 협약을 통해 신보는 보험료의 10%를 할인하고, 진주시는 기업당 100만원 한도로 보험료의 20%까지 지원한다.


이에 따라 진주시 소재 기업은 신보가 경상남도와 지난 2월 체결한 협약에 의한 50% 보험료 지원에 더해 진주시 지원까지 최대 70%의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받아 운용하는 공적보험제도다.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판매한 후 거래처에서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준다.


신보 관계자는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주시 소재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와 판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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