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기업·농협·우리·신한銀, 1.8조원 규모 중소기업 정책금융 지원

      2023.04.28 11:14   수정 : 2023.04.28 11: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이 기업·농협·우리·신한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에 1조842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은 IBK기업·NH농협·우리·신한은행의 출연금 595억원(특별출연 455억원, 보증료 지원 140억원)을 재원으로 중소기업에 총 1조 8420억원 규모 정책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보와 기업은행은 ‘핵심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및 성장유망 소상공인을 위한 장기·저리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신보는 수출중소기업, 벤처기업, 성장유망 소상공인 등에 총 4020억원 규모의 5년(중소기업) 또는 10년(소상공인) 만기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또 기업은행과 ‘시설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시설자금에 대해 2000억원의 협약보증을 공급하고, 3년간 연 최대 1%p의 보증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보는 농협·우리·신한은행과 ‘핵심전략산업 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를 통해 신성장동력산업 영위 기업, 고용창출기업 등에 1조 2400억원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신보는 이들 은행과의 특별출연 협약에 따라 3년간 보증비율(최대 100%)과 보증료율(0.2%p 차감)을 우대하고,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2년간 연 0.5%p 보증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을 뒷받침하는 차원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금융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