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 세븐일레븐, 도시락·주류 할인행사 열고 파트너사와 와인 만찬

      2023.04.28 16:38   수정 : 2023.04.28 17: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창립 35주년을 맞았다.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은 도시락, 주류 등 인기 상품 대상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현대푸드시스템 등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간담회도 열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외식물가 상승기 편의점간 경쟁의 핵심 상품으로 떠오른 도시락 가격을 대폭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 창립 35주년을 기념하는 프로모션이다.
오는 5월 10일 주현영 착한비빔밥 도시락 출시을 3500원에 출시한다. 콩나물, 계란후라이, 야채, 고추장 등이 담긴 착한비빔밥은 제휴 카드로 결제하면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도시락 전 상품을 점심시간(11~14시) 삼성카드로 구매하면 20% 할인한다. 통신사 제휴 혜택을 추가 적용하면 최대 36%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착한비빔밥 도시락의 경우 매주 수요일에 최대 할인을 받으면 224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35년동안 인기를 끌며 매출 성장을 견인한 상품 29종을 선정해 할인한다. 해당 상품들에 35주년 기념 엠블럼을 부착해 선보인다. 레쓰비 마일드, 월드콘, 참크래커 등 베스트 상품과 자체 상표(PB)상품인 세븐셀렉트 바프허니버터팝곤, 브레다움 베이커리 등 인기 상품 29종에 엠블럼을 붙였다. 엠블럼 상품을 구매하면 엘포인트를 35배 적립해 준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988년 국내 법인(코리아세븐) 설립 후 미국 사우스랜드 코퍼레이션과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듬해 5월 세븐일레븐 올림픽선수촌점을 출점했다. 이후 35년 동안 '삼각김밥 맛집'으로 인기를 끌며 근거리 소매점을 넘어 생활 편의시설로 자리잡았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창립 35주년 기념 파트너사 동반성장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엔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 주요 중소 파트너사 대표 및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세븐일레븐은 파트너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또 상품 생산, 공급하는 파트너사의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최경호 대표는 간담회의 취지를 설명하며 동반성장과 공정거래문화 준수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편의점업계의 '매출효자'이자 주요 경쟁 상품임 와인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도 사졌다.
와인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만큼 와인 시음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와인 3종에 대한 시음 및 클래스와 함께 만찬을 진행됐다.
이정윤 세븐일레븐 컴플라이언스부문장은 "파트너사는 단순 사업 파트너가 아닌 목표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이자 가족"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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