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은 나훈아급 존재감"...전문가가 본 임영웅 신드롬
2023.04.30 06:56
수정 : 2023.04.30 06:56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수영 박혜성 기자 = "나훈아 급으로 가요 역사에 방점을 찍는 트로트 가수가 과연 언제 나올 것이냐를 봤을 때, 그 인물이 바로 임영웅이죠."
3년 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1위를 거머쥐며 신드롬급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임영웅에 대해 권노해만 작곡가(50)는 이같이 평가하며 "임영웅은 한국 트로트계의 새 계보를 만든 가수다. '임영웅 신드롬'은 끝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임영웅은 대체 어떤 매력이 있길래 수많은 팬을 이토록 강력하게 끌어당기는 걸까요. 권노해만 작곡가는 말합니다.
그는 그러나 5년 전 임영웅을 처음 만났을 때만 해도 '오늘의 대스타 임영웅'을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저 털털하고 장난 잘 치는 성격 좋은 신인 가수로만 여겼다고 하지요. 또 그때만 해도 임영웅은 '몸치'였는데, 지금은 '아이돌 댄스 가수'로 보일 만큼 춤을 무척 잘 춘다며 "그렇게 실력이 향상될 정도면 정말 피나는 노력을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서른두 살의 가수는 이미 '가왕(歌王)' 나훈아만큼의 존재감과 영향력을 지녔다고 권노해만 작곡가는 분석하는데요. 그렇다면 앞으로 임영웅이 '글로벌 가수'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선 어떤 점을 보강하면 좋을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는 무엇을 주문했을까요. K팝에 이어 K트로트가 세계인의 주목을 받을 날도 머지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