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담, 신구와 세대 뛰어넘은 우정 "고민 친구처럼 들어줘"

      2023.04.30 21:56   수정 : 2023.04.30 21:56기사원문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박소담과 신구가 세대를 뛰어넘은 우정을 자랑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연극 '장수상회'의 배우 박정자 이순재 김성녀 신구가 출연했다.

신구는 배우 박소담 조달환을 만났다.

세 사람은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라는 작품을 통해 만났다. 무려 6년에 걸쳐 같이 호흡했다.
신구는 "이 나이 되도록 드라마, 연극 여러 가지 했는데 팀 하고 이렇게 오래 만나서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한 적이 없었다. 모이자고 한 것도 아닌데 서로 이심전심으로 연락해서 만난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나이 차이가 어떻게 되냐고 묻자 신구는 "그걸 굳이 따져야 하나?"라면서 웃었다. 조달환은 "술자리에서는 비슷하다"고 웃었다. 박소담은 "제가 고민하는 걸 친구처럼 들어주시고 조언도 해주신다"고 말했다.
신구는 "나이가 들면서 꼰대라는 소리 듣기 십상이다. 젊은이들과 호흡하면 내가 생기, 에너지를 받는 것 같다.
실제로 이 사람들이 생활하는 방식을 통해서 지금 쓰이는 언어를 듣고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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