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엔 '명품 가로수길' 꼭 가보세요"
2023.05.01 11:24
수정 : 2023.05.01 11:24기사원문
1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 맘 때 서울 종로구 관철동 청계천 이팝나무길은 하얀 꽃이 만개해 거리가 온통 흰 눈으로 뒤덮인 듯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겨울 한 철을 제외하고는 항상 푸르름 가득한 나무를 볼 수 있는 서울의 자랑거리다.
대전 서구 둔산동 보라매공원길은 대전시청에서 정부대전청사까지 이르는 길가에 느티나무, 메타세쿼이아 등이 심겨 있고, 계절별 특색있는 꽃들을 전시한다. 이 곳은 대전에서 걷고 싶은 길 12선에도 선정돼 많은 시민들이 찾는 장소다.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에는 임진왜란의 영웅 송상현 장군을 기념하는 송상현 광장길이 있다. 도심 대로변에 메타세쿼이아가 늘어선 광장은 녹음과 멋진 경관을 제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가로수는 도시민들이 걷거나 차를 타면 가장 쉽고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숲으로,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하고 탄소흡수와 미세먼지 저감 등 다양한 기능을 한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계절·지역별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소개해 많은 국민이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른 지역의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가고 싶다면 산림청 홈페이지의 정보공개→통합자료실에서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찾아보기를 권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