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 박군♥한영 신혼집 방문…'마을 잔치' 제안에 일동 경악

      2023.05.02 05:30   수정 : 2023.05.02 05:30기사원문
SBS '동상이몽2' 캡처


SBS '동상이몽2'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진성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트로트 가수 진성이 가수 박군, 한영의 증평 신혼집을 찾아 이목을 끌었다.

진성은 이들 부부를 위해 건강에 좋다는 수제 약초주를 선물로 가져왔다.

이어 박군의 둘째 이모가 등장했다. 그는 진성을 보자마자 팬심을 고백했다.
갑자기 즉석 팬미팅이 열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자리에서 박군은 "맛있는 음식 한번 대접하고 싶어서 모셨다"라고 밝혔다. 그는 한우를 꺼내 본격적으로 요리 실력을 뽐냈다. 한우를 노릇노릇하게 굽는가 하면 육회 감태말이까지 준비해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모두가 "이거 맛있다, 정말 특이하고 맛있다, 입에서 살살 녹는다"라며 극찬했다.

이때 박군이 갑자기 "여기 구경시켜 드리겠다"라고 했다. 진성과 눈빛을 교환하더니 두 사람이 자리를 떠 궁금증을 유발했다. "고기 먹다 말고 마을 구경을 가냐"라면서 영상을 지켜보던 출연진들도 의아해 했다.

이내 마을 방송이 울려퍼졌다. 박군의 목소리였다. "잠시 후 박군, 한영의 신혼집에서 풍년 기원 잔치가 열린다"라는 내용이었다. 이같은 소식에 한영이 당황했다. "여기 어디서 잔치를 한다는 거냐, 큰일났네"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박군 이모의 표정도 어두워졌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이 "아니 적어도 상의는 하고 해야 하는 거 아니냐, 다 좋은데 상의는 해라"라며 한영 대신 분노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박군은 진성이 먼저 제안한 이벤트라고 해명하는 등 진땀을 뺐다.

다행히 진성의 지휘 하에 먹음직스러운 잔칫상이 금방 차려졌다. 여기에 라이브 무대까지 꾸며 마을 잔치에 찾아온 어르신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진성은 히트곡 '보릿고개'부터 열창했고, 어르신이 바로 뛰쳐나와 흥겨운 댄스를 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박군이 '한잔해'를 열창했으며 진성은 '안동역에서'를 '증평역에서'로 개사해 불러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자 출연진들도 안도하면서 훈훈하게 바라봤다. 박군은 "진짜 어르신들에게 사랑 듬뿍 받았다"라며 뿌듯해 했다.


이날 한영은 오랜만에 깜짝 무대를 선보였다. 갑상선암 투병 후 완치된지 5년만에 선보인 노래였다.
그는 '캉캉'을 부르는가 하면 남편 박군과 듀엣곡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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