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 5명 중 1명은 '의대' 가려고 공부한다"
2023.05.02 11:06
수정 : 2023.05.02 14: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초·중학생 5명 중 1명은 의대 진학을 목표로 공부를 한다는 조사 결과 나왔다.
최근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달 10일부터 24일까지 초등부 사이트 엘리하이, 중등부 사이트 엠베스트에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초등학생(4~6학년) 502명, 중학생(1~3학년) 842명 등 총 1344명이 참여했다.
이날 의학계열 대학 진학을 목표로 응답한 초등학생은 응답자의 23.9%를 차지했다. 중학생의 경우 21.6%가 의학계열 대학을 목표한다고 밝혔다.
설문에 참여한 학생들 중 아직 목표 전공을 정하지 못했다는 답변은 20.9%로 나타났다. 뒤이어 자연과학계열(18.7%), 공학계열(15.5%), 인문사회계열(10.3%) 등의 순으로 답했다. 사범대학과 교육대학(4.7%), 예·체능계열(4.6%), 상경계열(2.5%) 등은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대학 전공 선택 이유로는 '적성에 맞는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41.1%(552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꿈을 이루기 위해서'가 27.3%(367명),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8.4%(113명),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가 되기 위해서' 78명(5.8%), '부모님 등 주위 권유로' 44명(3.3%) 순이었다.
목표로 하는 고등학교 유형을 묻는 질문에서 아직 정해지 못했다는 응답이 23.1%(310명, 초등학생 43.8%·220명, 중학생 10.7%·90명)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과학고가 21.3%(286명), 전국단위 자율형 사립고 19.0%, 과학영재학교 11.9%, 일반고 10.3%, 외고 및 국제고 8.9% 등 순이다.
반면 지역단위 자율형 사립고, 예술고,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를 선택한 학생들은 각각 3.1%, 1.6%, 1.0%에 그쳤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