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쇼에 캐리언니까지… 어린이날 큰잔치에 아이들 '두근'
2023.05.02 18:28
수정 : 2023.05.02 18:28기사원문
부산시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제50회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실외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 이후 처음 맞는 어린이날 행사로 어린이가 가족들과 함께 맘껏 즐길 수 있도록 시간, 장소별 빈틈없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는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해피 데이(HAPPY DAY)'라는 슬로건 아래 △보는 즐거움 △만드는 즐거움 △함께하는 즐거움 △배우는 즐거움 △도전하는 즐거움 등 5가지 주제의 어린이날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보는 즐거움에서는 어린이들의 눈이 즐거워지는 어린이날 공연을 중심으로 스마일 벌룬박스 공연, 캐리와 친구들 특별 공연, 유튜버 팬미팅 등이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 및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만드는 즐거움에서는 레고벽 놀이터, 빅블럭 마을 쌓기, 아쿠아 매직, 달려라! 오색 자동차 레이싱 등 어린이들의 오감 만족 및 두뇌 발달을 위한 체험장이 부산국제영화제 광장에서 진행된다.
함께하는 즐거움에서는 디제이(DJ) 뽕 디스 파티, 스마일 보드게임 룸 등 친구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야외무대에 마련된다. 배우는 즐거움에서는 물건 선정부터 판매까지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어린이 해피 상점과 다양한 과학원리를 재미있는 마술 쇼로 구성한 과학쇼가 야외극장 및 더블콘 앞에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도전하는 즐거움에서는 어린이들의 도전정신을 기르는 프로그램인 도전! 어린이 몸짱 헬스클럽과 다양한 도전 이벤트를 부산국제영화제 광장에서 한다.
이 외에도 부산소방재난본부의 안전체험 및 안전교육 인형극, 부산광역시 어린이집 연합회의 동화책 나눔·만들기 체험, 부산은행의 도서교환전, 부산경찰청의 싸이카 포토존, 부산아이파크의 축구공 차기 이벤트 등 지역 유관기관도 어린이날을 맞이해 어린이들이 안전한 생활 습관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주말인 오는 6~7일 청사 1층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6일 오전 11시에는 들락날락 무대에서 매직쇼가 열린다. 카드, 지팡이, 비둘기 마술, 관객과 소통하는 코믹반전 마술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신기한 마술이 2명의 전문 마술사 진행으로 40분간 펼쳐진다.
이어 7일 오후 2시에는 백설공주 이야기를 창의적으로 각색한 극단 동그라미그리기의 뮤지컬 '백설공주와 마법거울' 공연이 개최된다. 3층 높이의 개방감 있는 열린 무대에서 부모와 어린이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다.
마술쇼와 뮤지컬 공연 외에도 6일과 7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이벤트 △카네이션 꽃병 등 만들기 체험 △스탬프 찍고 기념품 받기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