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탄금공원 세계무술박물관 '중부권 발명교육지원센터' 변신
2023.05.03 09:45
수정 : 2023.05.03 09:45기사원문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 탄금공원 세계무술박물관이 어린이 시설로 재탄생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충북교육청은 세계무술박물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중부권 발명교육지원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무술박물관 건물은 체험관으로 활용하고, 인근 용지에 교육관을 신축한다. 예산 규모는 468억원이다.
중부권 발명교육지원센터는 대전, 세종, 충청 등 중부권을 아우르는 발명 교육 핵심 시설이다.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발명 교육을 제공하고, 국제발명대회와 광역 발명 페스티벌 본거지로 사용한다.
탄금공원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 국제무예센터, 나무숲놀이터,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능암습지생태공원이 있다. 앞으로 국립박물관을 비롯해 발명교육센터가 들어선다.
충주시와 도 교육청은 이런 인프라를 활용해 탄금공원을 '미래교육 창의융합 발명특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어린이가 마음껏 뛰어놀고 교육받을 수 있는 탄금공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말 세계무술축제를 폐지한 뒤 무술박물관 활용 방안을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