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관광마켓 10곳 대한민국 대표 여행지로 키운다
2023.05.03 10:18
수정 : 2023.05.03 10:18기사원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릴 ‘K-관광 마켓’ 10선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전통시장이 가진 고유의 매력과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 지역경제 견인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울 풍물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대구 서문시장, 광주 양동전통시장, 안동 구시장 연합, 순천 웃장 등 전국의 시장 10곳을 지정했다.
두 기관은 전통시장의 매력을 극대화해 ‘K-관광 마켓’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고 궁극적으로는 여행 버킷리스트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마케팅에 집중한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MZ세대와 중장년·실버 세대별 선호 프로그램을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을 실시하고, 국민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시장별 홍보대사를 임명한다. 또 ‘K-관광 마켓’이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세계인의 여행 버킷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해외 박람회 참가, TV 프로그램 제작 등도 계획하고 있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K-관광 마켓’ 선정은 지역주민의 환대와 어울림이 가득한 전통시장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여행 버킷리스트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사업으로 전통시장이 지역의 대표 관광 명소가 되고, 지역경제를 이끌도록 지자체, 민간 등의 협력을 결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