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은하수 길 걸어보세요",,,홍천 무궁화수목원 3일부터 야간 개장

      2023.05.03 10:33   수정 : 2023.05.03 10: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에서도 야간에 신비한 은하수 길과 판타지한 산책로를 즐길 수 있는 수목원이 문을 열었다.

3일 홍천군에 따르면 홍천 북방면에 위치한 공립수목원인 무궁화공원에서 이날부터 매일 일몰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야간경관조명을 점등한다.

국내 처음으로 무궁화를 테마로 조성한 무궁화의 집 가는 길 돌담길 사이 100여m에 루미스톤과 블랙라이트 조명을 활용해 은하수를 걷는 듯한 느낌을 연출했다.



수목원 입구와 무궁화의 집을 비추는 은은한 투광조명 또한 야간 수목원의 볼거리를 더해 준다.

특히 주 산책로 280m 구간에는 파스텔 톤 컬러 투광기와 레이저 등을 이용한 조명 연출로 다채로운 숲의 모습에 화려한 빛의 색을 입혀 야간 산책 시 단조로울 수 있는 숲에 생기를 불어넣는 등 수목원 방문의 재미를 끌어올렸다.

박만성 홍천군 산림과장은 "홍천 무궁화수목원의 은하수 길과 파스텔 톤 빛의 향연인 주 산책로 경관조명이 군민들의 사랑을 받는 야간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햔편 홍천 무궁화수목원은 남궁억 선생의 무궁화 사랑을 기리기 위해 2017년 조성한 수목원으로 현재 무궁화의 집 주변에는 청보리 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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