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운용 국고채10년 ETF, 순자산 5000억 돌파

      2023.05.03 16:20   수정 : 2023.05.03 16: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키움투자자산운용은‘KOSEF 국고채10년’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KOSEF 국고채10년’ 순자산은 약 5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준금리 가파른 상승 이후 장기채권 상품을 향한 투자자들 관심이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기존 채권형 펀드에 국한됐던 기관 투자금이 채권형 ETF 시장으로 대규모 유입되고, 개인·퇴직연금을 기반으로 한 개인투자자금도 장기채권형 ETF 상품으로 쏠렸다는 게 키움운용 측 판단이다.

이 ETF는 보험사와 연기금 등 기관들의 장기 채권 수요 확대에 대비해 상장한 상품이다.
지난 2011년 10월 20일 국내 최초로 10년 현물채권을 편입해 국고채 10년 수익률을 추종하는 장기채권형이다.

국고채 10년물은 대한민국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장기채권이다.

키움운용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채권하우스로 꼽히는 키움운용이 오랜 기간 쌓은 채권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운용하고 있다”며 “시장금리가 장기적으로는 인하 기조로 돌아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형성되면서 장기채권형 상품에 대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움운용은 ‘KOSEF 국고채10년레버리지’도 운용하고 있으며 지난달엔 ‘히어로즈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를 상장하면서 채권형 ETF 상품 라인업을 강화 중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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