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튜닝新사업 본격화…렉스턴 신차도 출격

      2023.05.03 15:52   수정 : 2023.05.03 1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차량의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고 내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특히 튜닝 사업에도 시동을 걸면서 외연 확장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KG모빌리티는 3일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 '튜닝 페스티벌' 현장에서 튜닝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헌성 KG S&C 대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다. 레저, 산업, 유통, 군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KG모빌리티는 2030년 국내 튜닝 시장 규모만 10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별도의 특장 법인인 KG S&C를 설립하고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김 대표는 “KG모빌리티 고객의 경우 튜닝 등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용품 장착 비율이 2020년 50%에서 올해는 90%에 이른다"며 "튜닝 시장에서 잠재력 우수한 협력사들과 함께 동반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KG모빌리티는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을 공개했다. 렉스턴 뉴 아레나는 기존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부분변경 차량이고, 픽업트럭인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은 기존 렉스턴 스포츠의 고급 모델이다.

렉스턴 뉴 아레나는 차량 전면에 새로운 '다이아몬드 셰이프(모양)' 라디에이터 그릴과 운전자 승하차 시 작동하는 다이내믹 웰컴·굿바이 라이팅이 적용된 4빔 풀 발광다이오드(LED)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장착했다. 아울러 실내에는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커넥티드카 시스템인 인포콘 내비게이션, 슬림 에어 벤트 등을 배치했다. 렉스턴 뉴 아레나의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m이며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리터당 11.6㎞다.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의 가장 큰 변화는 외관 전면부 디자인과 함께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화다.
수평적 디자인 콘셉트를 활용해 운전자로 하여금 개방감과 넓은 시야각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렉스턴 뉴 아레나와 동일하다.
다만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에는 6단, 뉴 아레나 모델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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