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최윤영 "한기웅, 내 남자친구야" 고백…이채영 충격(종합)

      2023.05.03 20:29   수정 : 2023.05.03 20:29기사원문
KBS 2TV '비밀의 여자'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비밀의 여자' 최윤영이 김예령에게 접근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오세린(최윤영 분)이 주애라(이채영 분)와 불륜 관계인 남유진(한기웅 분)을 사로잡은 데 이어 그의 어머니 차영란(김예령 분)의 마음까지 훔쳤다. 특히 자신의 남자친구가 남유진이라는 사실을 밝혀 주애라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날 차영란은 주애라에게 크게 실망했다. 자신의 아들을 위치 추적하는 등 집착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 두 사람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된 차영란은 "너 우리 유진이 위치 추적하는 거니?"라면서 분노했다.
주애라는 고개를 숙였고, 남유진과 바람피운 여자를 꼭 잡겠다며 이를 갈았다.

이 가운데 남유진은 오세린에게 더욱 빠져들었다. "세린씨가 내 여자였으면 좋겠다"라는 깜짝 고백에 오세린은 "제가 본부장님의 여자가 돼 드리겠다.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으니까 준비가 되면 말씀해 달라"라고 밝혔다. 속으로는 "확실히 남유진 마음이 나한테 넘어왔어"라며 흡족해 했다.

차영란은 주애라를 따로 만나 언성을 높였다. 주애라는 "유진씨가 다른 여자 만나서 위치 추적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차영란은 "대체 유진이를 어떻게 보는 거냐"라면서 못마땅해 했다. 아울러 "주팀장 그렇게 안 봤는데 정말 실망이다. 내가 사람 잘못 본 거냐"라더니 "두 사람 사이 다시 생각해 보겠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를 눈치챈 오세린이 차영란에게 접근했다. 함께 쇼핑을 하며 가까워졌고, 차영란은 처음 본 오세린을 마음에 들어 했다. 귀가한 그는 식구들에게 이번 일을 자랑했다. "쇼핑할 때마다 같이 다니면 참 좋을 텐데 전화 번호라도 물어볼 걸 그랬나?"라면서 아쉬워하기도. 오세린은 "이제 할아버님 마음만 얻으면 되는데"라고 생각하며 남만중(임혁 분)을 떠올렸다.

그는 다음 날 남만중이 오랫동안 봉사 중인 무료 급식소를 찾아갔다. 이 자리에서 차영란도 재회했다. 오세린은 반차를 내고 왔다며 YJ그룹 직원이라는 사실까지 알렸다. 차영란은 "세린씨가 우리 집안이랑 진짜 인연이긴 한가 보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남만중 역시 마음에 든 눈치였다. 차영란은 "아버님 기업 정신을 알고 입사하고, 봉사까지 한다니 정말 예쁘지 않냐"라며 칭찬하기 바빴다.

오세린은 남유진 집에서 식사도 함께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주애라가 당장 달려갔고, 황급히 초인종을 눌렀다. 오세린이 대문을 열고 등장하자 주애라가 당황했다.
"세린아, 네가 왜 여기에 있어?"라는 말에 오세린은 "말했잖아, 남자친구네 간다고. 유진씨가 내 남자친구야"라고 당당하게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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