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지인' 4명도 입건…직접 마약 또는 투약 도운 혐의

      2023.05.03 21:38   수정 : 2023.05.03 21: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유아인의 주변 인물 4명도 입건한 것으로 파악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의 지인 A씨 등 4명에 대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유아인과 함께 해외에 체류하다가 지난 2월5일 동반 입국한 인물들로, 일부는 유아인의 마약 투약을 도운 혐의를 받으며 나머지는 직접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당초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던 이들은 수사 과정에서 마약 관련 혐의가 발견돼 피의자로서 조사를 받게 됐다.

또 경찰은 유아인이 의약성 약물인 졸피뎀을 다른 사람을 통해 대리 처방 받아온 정황 또한 확인했다.

유아인은 프로포폴과 졸피뎀 상습 투약, 대마, 케타민, 코카인까지 5종류의 마약류 투약 의혹을 받는다.
그는 지난 3월 27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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